강의 받은 내용이 어느 정도 자신의 것이 되도록 3번 이상 대화나 상담이나 설교 등을 통해서 실습한 뒤에 보고하도록 되어있습니다. 교육학의 원리를 따라서 하는 것입니다. 아래는 한 회원의 보고와 그에 대한 지도의 예입니다. 훈련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강의 : 구원의 감격 찾아 목회에 적용하기
적용과 느낀점:
2001년 7월, 개척교회에서 교육전도사로 사역을 처음 시작하게 되었다. 학부 1학년 1학기를 막 마쳤을 때였지만, 나는 하나님께서 나 같은 부족한 자를 목회자로 사용해 주신다는 것에 너무나 감사했다. 개척교회였기 때문에 사례도 거의 받지 못할 것이 분명했다. 그러나 상황과 환경은 나에게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다.
목회자로 사역한지 13년이 지났다. 나는 어느 순간부터 사역의 행복을 잃어버렸다. 교회를 섬기는 것이 행복하지 않다. 전임전도사로 생활을 하고 나서는 더 ‘목회가 이런 것인가’라는 회의가 들기 시작했다. 새벽예배, 행정, 심방, 교육, 설교.....등 너무나 많은 업무(?) 때문에 성경 볼 시간도 없다. 가족과 함께 할 시간도 없다. 섬기면 섬길수록 더 힘들다.
왜일까?
이런 상태로는 앞으로 남은 세월동안 목회자로 사는 것이 힘들지 않을까라는 생각까지도 들었다. 그러던 중 김기홍 목사님을 뵙게 되었다. 하나님께서 김기홍 목사님을 통해서 나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목회자부터 변해야 한다, 복음의 내용대로 살면 내면이 커지고 거기 맞추어 상황도 좋게 변한다. ” 맞다. 나부터 변해야지!
목회자학교를 참석하기 시작했다. 김기홍 목사님의 글은 오래전부터 읽어왔지만, 혼자서는 적용하고 그렇게 사는 것이 힘들었다. 그래서 시간을 내서 작정하여 참여했다.
“구원의 감격 찾아 목회에 적용하기”라는 강의를 듣고, 한 주간 동안 그렇게 살려고 노력하다 보니, 어느새 부정적인 생각이 나를 계속 지배하고 있음을 발견한다. 그럴 때마다 “내 안에 예수가 계시다, 예수께서 할 수 있는 힘을 주신다.” 선포하며 살려고 노력했다. 이렇게 선포하면 힘이 생기는 것 같았다. 그런데 시간이 조금만 지나면 다시 ‘힘들다, 못하겠다, 이렇게 살아야 하는가’ 여러 가지 생각이 나를 지배한다.
이렇게 적용하다가 보니 자칫 잘못하면 “긍정의 힘”과 같이 나 자신을 마인드 콘트롤하는 것으로 빠질 위험이 있음을 발견했다. 복음이 아니라 율법이 되는 것이다. 내 안에 계신 예수를 놓치는 순간, 이것도 인간적인 노력이 되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김기홍 목사님께서 하신 말씀이 나에게 큰 위로가 된다. “안 믿어져도 적용하고 주장이라도 하라. 그러면서 무슨 일이건 하라.” 부족한 나에게 하나님의 한 없이 큰 사랑이 뒤덮인다.
질문:
목사님 제 자신이 먼저 행복한 목회를 하고 싶은데, 행복하게 살고 싶은데 잘 되지 않습니다. 내 안에 예수께서 계신 것도 확신하고, 그럴 힘도 주실 것을 믿는데, 왜 행복하지 않은 것일까요? 교회를 섬기는 것이 왜 힘든 것일까요?
김기홍 목사님 답변:
우리는 하나님의 군사요 운동선수입니다. 누구나 하루아침에 유능한 군사나 선수가 되지 못합니다. 그러나 목표를 가지고 도전하면 이미 행복합니다. 복음 적용하는 훈련을 하면 그 시간부터 좋아지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언제든지 넘치는 감동과 능력을 누리고 주위에도 영향을 미치려면 반복해서 훈련하여 실력을 쌓아야 합니다. 무엇이건 두 달만 반복하면 습관이 됩니다. 행복도 능력의 삶도 습관입니다. 평생 해온 습관을 바꾸어야 합니다.
긍정의 마음이나 적극적 사고도 훌륭합니다만 인간의 힘으로 합니다. 우리 마음의 힘으로 만드는 최고의 사고입니다. 긍정의 마음이나 적극적사고가 죄사함이나 영혼구원을 줄 수 없습니다. 그저 세상에서 더 잘 되는 겁니다. 그러나 그래 보았자 육신적인 한계에 갇힙니다. 복음은 인간의 것이 아니라 위로부터 오는 하늘의 선물입니다. 비슷해 보여도 전혀 다릅니다. 생각뿐 아니라 실제적인 능력을 영적 세계로부터 공급합니다. 복음이 말하는 나를 항상 생각하고 주장하세요. 믿음으로 능력을 발하는 습관을 만드세요. 행복도 습관입니다.
■ 나의 결단
-복음이 말하는 나를 항상 생각하고 주장한다.
-믿음으로 예수님을 의지하는 습관을 만든다.
-행복하게 사는 것을 연습한다.
강의 : 목회란 무엇인가?
적용과 느낀점:
나는 지금까지 목회란 성도들을 위해 무엇인가를 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성도들을 위해 설교하고, 가르치고, 심방하고, 기도하는 것이 목회라고 생각했다. 주님께서도 말씀하셨지 않는가? “내 양을 먹이라, 내 양을 치라(요21)”
그러나 강의를 통해 깨닫게 되었다. 목회란 나 자신부터 먹이고 치는 것임을...! 내 자신이 먼저 주의 양으로 주의 꼴을 먹고 난 뒤에 다른 양들을 칠 수 있다. 나 자신이 공허한데, 마음의 불이 꺼졌는데 누구를 이끄는가!
전임으로 교회를 섬기기 시작하면서 모든 것이 힘들었다. 왜 그런지 이제 깨닫는다. 나 자신부터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계속 무엇인가를 했기 때문이다.
목회를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골1:24)”을 내 육체에 채우는 것으로 전혀 이해하지 못했다.
이번주간 교회를 섬기면서 힘들고 어려울 때마다, 김기홍 목사님께서 가르쳐 주신 고백을 드렸다.
“주님 이 썩어질 육신이 주님을 위해 고난당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이 고백을 드린 즉시로 힘이 난다.
전에는 내가 다 하려고 했다. 그러다 보니 진이 빠졌다. 지금도 여전히 힘들고 어렵다. 그러나 주님을 의지해서, 주님 주시는 힘으로 하려고 노력한다.
아직도 하나님만 의지하는 것이 잘 되지 않을 때가 많다. 나부터 하나님 의지해서 살아야겠다. 다른 누군가를 위해서 무엇을 하기 이전에, 나부터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한다.
지난 시간 김기홍목사님께서 강의 중 하신 말씀이 이번 주간 내내 기억이 되었다. “저는 그저 잘 먹고 잘사는 것이 가장 두렵습니다. 잘 먹고 잘 살다가 하나님께 쓰임 받지 못하고 죽는 것이 가장 두렵습니다.”
이에 비하면 나는 아직도 멀었다. 아직도 이 땅에 있는 것들에 대해 완전히 자유롭지 못하다. 더 가지고 싶고, 더 누리고 싶은 것이 사실이다.
그래도 주를 위해 받는 고난이 축복임을 알게 되었고, 그 고백을 드릴 수 있게 되었으니 이것만으로도 대단한 발전이다.
이번 주 금요기도회 때 배운 내용으로 설교했다. “하나님 한 분 만으로 충분합니다. 성령님으로 충만합니다. 예수로 넘칩니다.” 진리를 전하니 힘이 넘치고, 참으로 감사하다. 예수로 넘치는 은혜의 시간이 되었다.
김기홍 목사님 답변:
세상 것을 버릴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즐기라고 주신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들은 세상보다 하나님 속에 더 풍성히 있습니다. 하나님만 의지하고 나서면 다 따라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좋은 것들을 주시면 우리 마음은 즉시 하나님을 버리고 그것들을 따라갑니다. 이것만 조심하면 됩니다. 물질과 명예를 따르면 항상 배고프고 부족합니다. 아무리 많아도 여전히 허전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으로 충만하면 부족할 게 없어요. 그리고 하나님 충만은 내가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할 수 있습니다. 항상 그래야 합니다. 그러면 세상 것들은 함께 따라옵니다. 그것들을 외면하라는 게 아니라 즐기기만 하고 섬기지 않아야 합니다. 하나님께 많이 바치고 저축도 하고 이웃을 위해서도 씁니다. 그러나 여전히 눈을 하나님께 고정시켜야 옆길로 나가지 않습니다. 그러면 계속 잘 됩니다. 우선 마음부터 그런지 확인하세요.
■ 나의 결단
-주를 위해 받는 고난을 기뻐한다.
“이 썩어질 육신이 주를 위해 고난당하니 감사합니다.”
-나부터 여호와의 선하심을 맛보아 알게 되는데 힘쓴다.
-하나님만 의지하는 것을 훈련한다.
-다 있어도 여전히 하나님께 시선을 고정시킨다.
강의 : 영을 따르는 자
적용과 느낀점:
월요일 목회자학교에서 강의를 들으면 정말 힘이 난다. 주님 의지해서, 주님께서 주시는 힘으로 살리라 다짐하게 된다. 그리고 즉시로 예수님의 능력이 내 안에서 넘친다.
그런데 이번 주에는 또 다시 제자리로 돌아간 느낌이다. 새벽예배 인도하러 아침에 일어날 때 마다 ‘죽겠다’는 소리가 자동적으로 나온다. ‘이 썩어질 육신이 주를 위해 헌신할 수 있으니 감사합니다’ 입술로 고백해도 기쁨이 넘치지 않는다.
왜일까?
주님을 의지하기로 작정했는데, 내 옆에 있는 능력의 히타를 킨 것 같은데 왜 기쁘지 않을까?
수요일까지만 해도 주님께서 함께 하심을 경험했다. 3월부터 주중에 성경공부를 진행하고 있다. ‘내가 무엇을 가르칠 수 있단 말인가’ 생각하고 주님만 의지했다. 그랬더니 주님께서 가르치실 것을 생각나게 하시고, 성도들에게 은혜를 주시는 것을 직접 경험했다. 내가 무엇을 특별히 하지 않았는데, 성도님들이 눈물 흘리며 하나님의 은혜에 감격한다.
그런데 웬일인가? 정작 말씀을 가르치는 나는 또다시 아담 안에 머무르고 있다. ‘오호라 나는 곤고한 자로다.’ 자동으로 이 고백이 나온다.
지난주에 심방 갔다가 뜨거운 커피가 몸에 쏟아져서 오른쪽 허벅지가 다 데었다. 그래도 감사했다. 주님을 위해 고난을 당할 수 있다니 감사했다. 그런데 왜 또 제자리로 돌아간 것일까? 왜 안 되는지 잘 모르겠다.
주님을 의지하고, 주님께 집중하려고 노력하며 살았는데 무엇이 잘못된 것일까?
내가 무엇을 해야 하는 것일까?
오호라 나는 정말 곤고한 자이다.
질문:
한 주간 동안 영을 따라 살며, 하나님께서 주시는 힘으로 살려고 노력했습니다. 주님을 붙잡으면 바로 능력이 나타난다는 것을 머리로는 아는 것 같은데, 실제 삶에서는 그 능력이 발휘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아담 안에 살아왔던 상태가 습관이 된 것인지, 무엇을 잘 못 하고 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아담의 모습은 자동적으로 나오니 어떻게 해야 할까요??
김기홍목사님 답변:
한 걸음만 더 나가면 됩니다. 주께서 중풍병자를 보시고는 명령하십니다. "일어나 네 침상을 들고 가라." 우리는 오래 동안 마음의 중풍병자였습니다. 일어나라고 하시고 나도 일어날 수 있는 것도 아는데 안 일어납니다. 이제 모든 것이 바뀌었으니 스스로 마음을 정하고 기뻐하세요. 강의 듣고 기쁨이 일어난 것은 제가 드린 것입니다. 이제는 본인이 스스로 만들어 보세요. 잘 안 되면 찬송도 부르고 성경도 암송하면서 복 받은 자의 감정을 만드세요. 그것이 참된 나요, 죽쓰는 것은 참 내가 아닙니다. 아담 안에 있는 세상 사람들과 같은 나입니다. 죽쓰기를 거부하고 마음 속까지 감사를 일으키세요. 저절로 되기를 기다리면 중풍병자가 저절로 일어나기를 바라는 것과 같아요.
방언할 때도 그렇지요? 내가 하는 것이지 저절로 나오는 게 아닙니다. 나올 때까지 기다리면 평생 못합니다. 억지로 해도 안 됩니다. 성령을 의지하고 할 때만 됩니다. 모든 훌륭한 삶이 다 그래요. 내가 결심하고 하는 겁니다. 친절하게 말하고 사랑합니다. 운동하고 공부합니다. 할수록 더 잘 됩니다. 조금만 연습하면 감격이 하늘만큼 일어나게 할 수 있습니다. 결국 내가 받을 상이 그것이지요. 주가 주시는 힘을 의지하고 최고로 기쁘게 멋지게 사는 것입니다.
■ 나의 결단
-죽 쓰는 내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나를 본다.
-이제 복 받은 자의 감정을 만들리라.
-성령을 의지하고 일어나 가리라.
가강의 : 하나님의 역할과 나의 역할
적용과 느낀점:
이 강의를 통해 이제 조금씩 실마리가 풀려가는 것 같다.
‘아 그렇구나! 하나님 힘으로 사는 것이 이런 것이구나.’
지금까지 나는 하나님께서 하실 일을 내가 하고 있었다. 염려하고, 걱정하고, 결과를 예측하고, 성도의 변화와 교회의 성장에 집중하고 있었다. 내가 왜 힘든 것인지 잘 알지 못했는데, 이번 강의를 통해 분명히 알게 되었다. 내가 하나님의 역할을 하려고 했다는 것을..., 그리고 나의 삶의 되돌아보며 구분하기 시작했다. 이건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께서 하실 일이다.
“나는 심고 아볼로는 물을 주었으되 오직 하나님은 자라나게 하셨나니(고전3:6).” 이 말씀으로 더욱 확신이 생겼다. 그리고 결단했다. ‘이제 나는 주님을 기뻐하리라, 감사하리라, 내 안에 이미 와 계신 주님을 누리리라’
현재 나는 교회에서 화요일 오전에 2시간, 수요일 저녁에 2시간 성경공부를 인도하고 있다. 이번 주에는 다윗과 골리앗에 대한 말씀을 통해, 전쟁은 여호와께 속한 것임을 함께 나누었다(삼상17장). 종이를 나누어주고, 반을 나누어 맨 위에 한쪽에 “하나님이 하실 일,” 다른 쪽에 “내가 할 일”이라고 쓰라고 했다. 그리고 지금 내가 직면한 상황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쓰게 했다.
이 작업을 통해 중요한 것을 발견했다.
대부분의 성도들이 힘들고 어려워하는 이유는 하나님의 할 일을 내가 하고 있기 때문이었다.
결과를 하나님께 맡기지 못하고 내가 정해놓은 결과가 나오길 바라는 마음이 많았다. 하나님의 역할을 자신이 하고 있었다. 이것을 발견하고 많은 성도들이 눈물 흘리며 통회 자복했다.
그런데 성경공부를 하고 있는 동안, 그리고 성경공부를 끝낸 후 나는 무엇인가 “부족함”을 느꼈다. 뭐지? 뭐가 부족한 거지?
한참을 생각한 후에 나는 무엇이 부족한지 발견할 수 있었다. “내가 그렇게 살지 못하고 있구나!”
내가 먼저 하나님의 역할과 나의 역할을 잘 구분하지 못하고 있었다. 강의를 통해 조금 맛만 본 것으로는 다른 사람에게 깊은 영향력을 끼칠 수 없음을 다시 한 번 깨달았다.
내가 먼저 배운 것들을 살아내지 못하면 아무 소용이 없다는 것을 느꼈다. 결국 모든 것은 “나”에 달려 있었다. 삶도, 목회도..........
내가 어떤 사람인가, 내가 하나님 힘으로 살고 있는가, 복음이 무엇인지 아는가, 내가 그리스도 안에서 어떤 존재인가, 그래서 나는 무엇을 할 수 있는가!
누군가에게 무엇을 가르치기 이전에 나부터 그렇게 살아야 한다.
그래도 이제 전처럼 낙심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나를 변화시키시는 것은 하나님의 역할임을 이제 내가 알기 때문이다. 부족한 내 모습 이대로 하나님께 드리고, 여전히 나는 하나님을 기뻐하리라, 주님을 찬양하리라! 나를 변화시키실 주님을 기대하리라!
김기홍목사님 답변:
항상 주가 나를 통해 나오시도록 해야 합니다. 어느 상황에서나 먼저 주를 즐거워하면서 그를 의지해 기뻐해야 합니다. 진짜 기쁨은 주를 의지할 때 나옵니다. 그리고 내가 기뻐해야 합니다. 즉 주께서 모든 능력을 공급하신다는 사실을 믿고 나도 기뻐하는 겁니다. 그러면 주의 기쁨이 나를 통해 나옵니다. 기뻐질 때까지 기다리면 안 됩니다. 주를 의지해서 내가 내 삶을 만들어야 합니다. 그러니까 모든 게 내 책임입니다. 매사 주를 의지해서 힘을 내세요. 강의도 공부도 기도도 심지어 휴식도. 그러면 주께서 나를 통해서 사십니다. 갈2:20대로 내 안의 주께서 나를 통해 사십니다. 삶의 차원이 달라져요.
■ 나의 결단
-더 이상 하나님께서 하실 역할을 내가 어떻게 해 보려고 하지 않는다.
-상황보다 하나님을 바라본다.
-항상 주를 의지하고 최대한 기뻐한다.
강의 : 은사와 치유
적용과 느낀점:
신기하다
목회자학교를 시작하기 전에는 주님을 믿는다 하면서도 ‘힘들다, 죽겠다, 못하겠다, 우울하다’는 마음이 나에게서 떠나질 않았다. 자동적으로 이렇게 반응했다.
그런데 정말 신기하게도 이제는 힘들어도 ‘죽겠다, 힘들다, 못하겠다’는 마음이 들지 않는다. 이제는 힘들수록, 바쁠수록, 나의 부족함이 느껴질수록 “저는 하나님만 기뻐합니다, 하나님이 알아서 해 주세요, 하나님이 목회해 주세요” 이런 고백을 드리고 있다.
몇 주만의 놀라운 변화이다.
이번 주간에 성도들끼리 서로 상처를 주고받는 모습을 보게 되었다. 별일도 아닌데 맘 상해한다. 힘쓰지 않을 일에 힘을 빼고 있다. 전에는 그런 모습 보면 ‘아이구 또 시작이네, 못할 사람 안 시키고, 떠나겠단 사람 안 잡겠다’는 마음을 가졌었다.
그런데 이제 그들을 위해 기도한다. ‘하나님 하나님께서 저들의 관계를 풀어주시고, 상처를 치료해 주세요, 저는 하나님만 기뻐하겠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우연찮게 김기홍목사님께서 극동방송에서 진행하고 계시는 목회자의 시간 밀린 방송을 듣게 되었다. 방송 중 김기홍목사님께서 이런 말씀을 하셨다. ‘목회에서 가장 많이 문제가 생기는 것은 관계이다.’ 실제 목회현장에서 있어보니 진짜 그렇다. 관계의 문제가 거의 80%이상 되는 것 같다.
질문이 생긴다. 관계의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성도들에게 내가 어디까지 도와줘야 하는가? 그들을 하나님께 맡기고 지켜봐야하는지, 관계를 풀기 위해 적극 나서야 하는지.... 참 어렵다.
이번 주 은사와 치유 강의를 들은 후 하루 종일 방언을 하려고 노력했다. 성도들과 상담하면서도 속으로 방언기도를 드린다.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구하자, 성령님께서 나를 인도하고 계시는 잔잔함이 느껴졌다.
방언의 은사가 어떻게 열릴 수 있는지 배운 후에는 금요기도회 때 방언 받고 싶은 성도님들 다 나오시라고 해서 같이 기도하고 싶었다. 그러나 나는 부교역자기 때문에 할 수 없었다. 그 대신 병의 치유와 마음의 치유를 위해 선포했다.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명하노니 모든 아픈 부위가 치유될지어다, 나을지어다, 깨끗하게 될 지어다’
전에도 기도회 때 이렇게 선포했지만, 조금 달라진 것이 있다. 결과를 신경 쓰지 않는다는 것이다. 배운 대로 하기 시작했다. 결과가 무엇이든 병자들을 예수님 앞에 모시고 가서, 열 번이고 백 번이고 기도했다.
예수님께서 할 일을 하시리라 믿고, 나는 기도했다. 이렇게 하니 선포하면서도 참으로 평안하다.
질문:
목사님 성도들끼리 관계의 어려움을 겪을 때 어떻게 해야 하나요? ‘저는 하나님만 기뻐하겠습니다 하나님께서 일해 주세요’ 이렇게 하는 것이 좋을까요, 아니면 성도들을 만나서 풀어주려고 노력해야 하나요. 저희 교회는 별일 아닌 것으로 서로 상처받고 오해하는 일이 너무나 많습니다. 힘쓰지 않을 일에 성도들 자신들도 힘을 빼고 있고, 목회자도 힘을 빼게 만듭니다. 이런 상황에서 제가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요?
김기홍목사님 답변:
질문의 답은 일단 눈앞의 모든 어려움을 하나님께 맡기는 겁니다. 그리고 기회가 될 때 기도하는 마음으로 풀어주도록 노력하면 됩니다. 내가 다 해내려고 하지 마세요. 결국 하나님이 하셔야 합니다. 그러나 믿음의 내가 그들과 함께 있기만 해도 그들은 은혜를 받습니다. 하나님을 의지할 때 내가 크게 되고, 내 자신의 풍성함이 나누어집니다.
■ 나의 결단
-결과는 하나님께 맡기고 계속 병 고침을 위해 선포한다.
-성령님의 인도를 받기 위해 계속 방언으로 기도한다.
-복음이 말하는 나의 능력을 적극 활용한다.
강의: 목회와 재정
적용과 느낀점:
아침에 일어나면 기분이 좋지 않다. 전에는 이런 기분이 들면 거기에 빠져 있었다. 그리고 거기서 빠져 나오는 방법도 몰랐다.
그러나 이제는 방법을 안다. 나쁜 기분이 들 때 그 즉시로 선포한다. “나는 주님을 기뻐합니다. 예수님이 기쁨입니다. 내 안에 기쁨이 있음을 믿습니다.” 이렇게 선포하면 나쁜 기분에 사로잡히지 않는다.
요즘 내가 또 한 가지 변한 것이 있다. 성도들과 성경공부를 하거나 상담을 할 때 해 주는 말이 바뀌었다. 전에는 힘들다고 말하는 성도들에게 ‘힘내세요, 하나님께서 해결해 주실 거예요’ 이렇게 이야기했다.
목회자학교를 시작한 이후 이제 다르게 말해준다. “하나님을 기뻐하세요. 이미 해결책이 내 안에 계십니다, 하나님을 기뻐하는데 마음을 다하세요, 그러면 하나님께서 마음의 소원을 이루어 주십니다.” 희한한 것은 인간적인 위로를 주는 것보다, 하나님을 기뻐하고 거기에 마음을 쏟으라고 말할 때 성도들이 더 감동받는다는 것이다. 이렇게 성도들을 대하는 나의 모습을 보면서 나 자신도 놀란다. ‘나의 말이 변했구나!’ 내가 하나님을 의지하고 있으니, 나의 말도 사역도 다 변하기 시작했다.
지난 주 금요기도회 때 설교 전 찬양을 인도하는 인도자를 변경했다. 금요기도회 전 팀을 모아놓고 인도자가 변경된 것을 말해주었다. 뭔지 모를 긴장감이 팀원들 간에 있는 것을 느꼈다.
목회자학교 강의를 들은 후 나의 실수가 무엇인지 깨달았다. 팀 전체에게 미리 모든 일을 의논하지 않은 것이다. 작은 일부터 함께 나누고, 함께 결정해야 하는데, 실수했다.
주중에 찬양팀 한 명과 전화통화를 했다. 아니나 다를까 미리 인도자가 변경되는 것을 알려주지 않아서 마음이 상했다고 한다. 다음부터는 모든 팀원과 모든 일을 미리 회의하겠다고 말해주었다.
어찌 보면 작은 일처럼 보이지만 이것부터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했다. “하나님! 하나님께서 찬양팀 서로 간에 있는 갈등들을 해결해주세요! 저는 하나님만 기뻐합니다.” 하나님께서 어떻게 일을 풀어 가실지 기대가 된다.
내가 지금 섬기는 교회는 건축으로 빚이 30억 정도 있다. 교회를 건축하신 목사님은 암으로 돌아가시고, 2년 전 새로운 담임목사님이 부임하셨다. 새로 부임하신 담임목사님은 이 빚을 갚기 위해 자연히 교회성장[교인수증가]을 마음속에 간직하고 계시다. 말씀으로 성도를 양육하는 것을 목회철학으로 가지고 계시지만, 실제 사역 방향은 교회 성장 쪽으로 조금씩 넘어가고 있다.
요즘 담임목사님과 대화를 하고 있으면 담임목사님도 은연중 말씀하신다. “30억 부채를 갚기 위해서는 교회를 부흥시켜야 합니다. 천명 돌파해 봅시다.”
교인이 많아져야 많은 헌금으로 부채를 갚을 수 있다는 논리이다. 너무나 위험해 보인다. 나는 부교역자이기 때문에 담임목사님께 어떻게 말할 수도 없다. 사람은 하나님께서 보내주시는 것이지 사람 모으는 것을 추구하다 보면 하나님을 놓치게 될 것 같아 두렵다.
목회자학교를 하고 있는 나는 속으로 이렇게 말한다. “하나님을 기뻐하는 교회가 되면, 하나님을 기뻐하는 일에 모든 성도들이 집중하면,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일을 하지 않을까요? 예수가 돈이고, 예수가 전부입니다.”
그러나 말할 수 없다. 참으로 안타까운 노릇이다.
질문:
목사님 저는 부교역자인데, 담임목사님께서 수적인 부흥에 집중할 때 어떻게 해야 하나요? 저는 하나님을 기뻐하는데 더 힘을 쓰고, 성도들에게도 하나님을 기뻐하는 것을 훈련시켰으면 좋겠는데, 부교역자인 저로서는 사역현장에서 한계가 있습니다. 위에서 지시하는 것과 제 자신이 생각하는 것이 다를 때 제가 어떻게 하는 것이 하나님께서 기뻐하는 일일까요?
김기홍목사님 답변:
빚 갚는 것은 하나님이 하실 일입니다. 그냥 하는 말이 아닙니다. 제 경우를 보면 여러 번 그랬습니다. 저는 제 할 일만 하면 됩니다. 처음부터 하나님이 길을 열어주시기를 기도하고 의지했어야지요. 지금이라도 하나님이 해결하시도록 역할을 분담해야 합니다. 담임목사는 하나님께 문제를 맡기고 하나님을 즐거워해야지요. 그리고 맡겨준 양을 돌보고 복음을 먹어야지요. 역할 분담입니다. 하나님 하실 일을 내가 하려면 힘만 들고 열매는 없어요. 하나님은 어려운 일이 전혀 없는 분입니다.
그러나 담임목사님께 이런 말을 하는 것은 조심해야 합니다. 먼저 그분이 남의 충고를 듣는 분인지 그것도 아래 사람의 이야기도 겸손히 듣는 분인지 확인해야 합니다. 대부분 그렇지 못합니다. 그러므로 물어보기 전에는 먼저 말하지 말아야 합니다. 받아들여지지도 않고 나쁘게 보여집니다. 세상 삶의 지혜입니다. 절대로 충고하지 마세요. 대부분이 그만큼 지혜롭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지혜로운 상관과 함께 일하는 것도 복입니다. 그러나 대다수가 안 그러니 내가 일할 기회가 오기까지 계속 자신의 실력을 키우는 수밖에 없습니다. 그것도 하나님을 의지해 하나님을 즐거워하면서 하세요.
■ 나의 결단
-작은 일부터 하나님의 도우심을 확인하고 나아간다.
-손해 봐도 욕을 먹어도 정직하게 사역한다. 모든 일을 투명하게 한다.
-하나님 의지할 때 돈도 주시는 것을 경험해 보자.
강의: 기도와 하나님 음성듣기
적용과 느낀점:
이번 주 화요일 성경공부 시간에 성도들과 함께 김기홍목사님께 배운 “하나님 음성듣기”를 실제로 훈련해 보았다.
기도하면서 하나님께서 내게 말씀하시는 것처럼 느껴지는 것을 종이에 적어 보았다. 무엇이든지 하나님께 묻고, 들은 하나님의 음성을 적어보라고 했다.
성도님들이 처음 하는 것이라 잘 못하실 것 같았는데 다들 잘 하셨다. 모두 다 종이에 뭔가를 쓰기 시작한다. 종이에 펜을 들고 쓰기 시작하면서 모두 다 울기 시작한다. 하나님께서 은혜를 주시는 것이 분명하다.
종이에 적은 것을 함께 나누었다. 다음은 실제 성도들이 적은 기도 내용이다. “하나님 저는 언제쯤이면 아픈 게 나을까요→내가 모든 걸 알고 있다”, “주님 주님을 아는 데 힘쓰지 못해서 죄송합니다→나는 너를 기뻐한다”, “하나님 언제쯤이면 지금 겪고 있는 고통이 끝날까요→때가 되면 끝이 난다”, “주님 다시 저를 회복시켜 주셔서 감사합니다→딸아 내가 너를 사랑한다.”
강의를 듣기 전에는 어렴풋이 알던 것이, 강의를 들은 후 더욱 명확해졌다.
“아 이것이었구나!”, 하나님께서 전에도 나에게 말씀하고 계셨는데 그것이 하나님의 음성인 줄을 확신하지 못했다. 그러나 강의를 들을 후 하나님의 음성이 무엇인지 점점 분명해진다.
김기홍목사님께서 강의 중 이런 말씀을 하셨다. “사람이 할 것은 두 가지입니다. 한 가지는 하나님을 의식하는 것이고, 또 하나는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입니다.”
한 주간을 지내면서 하나님을 의식하지 않으면 다시 부정적인 감정이 올라오는 것을 경험했다. 전에는 이럴 때 부정적인 감정에 지배를 받았다. 그러나 이제 다시 선포한다. “저는 하나님을 기뻐합니다, 부정적인 감정도 하나님이 알아서 해 주세요.” 다시 주님을 의식하고 의지하려고 노력한다.
극동방송의 목회자의 시간을 통해 깨달은 것이 있다. 교회성장은 그것을 추구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 목회자 자신이 크는 만큼 성장한다는 것이다. 맞다! 다윗이 큰 사람이었기 때문에, 그에게 수많은 용사들이 함께 했지 용사들이 많아 강해지고 왕이 된 것이 아니라는 김기홍목사님의 말씀이 마음에 크게 다가왔다.
“그렇구나, 내가 실력을 쌓아야 쓰임 받을 수 있겠구나, 교회를 건강하게 목회할 수 있겠구나!, 다른 사람이 아니라 나부터 변해야 한다.”
그러면서 예전에는 하지 못했던 고백을 하게 된다. “이것도 하나님 의지하고 해야지!” 영으로 시작해 육으로 끝내지 않는 방법을 배웠으니 참으로 감사하다.
질문:
목사님 하나님을 의식하고 의지하려고 하는데, 저도 모르게 놓칠 때가 있습니다. 교회 일이 많아지거나, 힘든 일이 생기면 저도 모르게 다시 아담 안에 머무르게 됩니다. 24시간 주님을 기뻐하려면 어떻게 해야 되나요? 그렇게 하려고 노력하면 되나요? “노력”이라는 단어가 영으로 시작해 육으로 끝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김기홍목사님 답변:
어린 아이가 할 일은 부모 손을 잡는 것입니다. 만약 손을 놓으면 부모가 잡아줍니다. 평상시에 하나님을 생각 않고 사는 시간이 많습니다. 아주 많아요. 그래도 걱정하지 마세요. 그것마저도 하나님이 감안하고 손을 잡아주십니다. 그것마저도 하나님께 맡기세요. 하나님 의식 못했으면 다시 하면 됩니다. 차츰 그런 시간이 늘어갑니다. 육신적인 노력보다 하나님 의지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기분이 안 좋거나 우울하거나 화가 나거나 하면 하나님 의식하지 않았다는 증거입니다. 그러면 하나님 의식하고 의지하세요. 그러니까 신앙생활은 자연스럽게 하는 거지 죽기 살기로 하는 게 아닙니다. 그건 육신입니다. 아무 것도 걱정 말고 차근차근 시작하세요. 아이가 부모의 손을 잡은 뒤에는 잡은 사실을 잊어버립니다. 그래도 옆길로 새지 않고 보호를 받습니다. 하나님을 의지하고 잠시 잊어도 여전히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입니다. 그러니 두려워마세요. 두려움에는 형벌만 있습니다(요일4:18). 두려워지거나 불안하거나 뭔가 이상할 때 다시 하나님을 의식하고 의지하면 됩니다.
■ 나의 결단
-하나님의 음성에 민감하게 반응하기 위해 집중한다.
-말씀, 설교, 기도, 상담, 대화할 때 하나님의 음성을 듣기를 구한다.
-24시간 하나님을 기뻐하는 실력을 쌓는다.
강의 : 믿음으로 운영하라
적용과 느낀점:
“믿음으로 운영하라” 강의를 들었는데 마침 이번 주간에 성도들 간에 “갈등”이 일어났다. 아니 오래전부터 있어왔던 갈등이었다. 얼마 전에 찬양팀을 맡게 되었는데 서로 간에 불신과 미움이 가득하다. 이번 주에는 두 파로 갈라져서, 서로를 미워하고 원망한다. 그러면서 겉으로는 서로 웃는다. 아무렇지도 않게 대한다. 그리고 뒤에 가서 서로를 욕하고 헐뜯는다.
나는 이 문제로 몇 주간 계속 고민하고 있다. 규모만 다를 뿐이지 지금 겪는 이 일이 앞으로 목회할 때 교회에서 많이 일어날 것 같다. 문제와 상황과 규모만 다르지 똑같은 일로 보였다.
도대체 이 문제를 어떻게 해야 할까?
찬양팀원들 반응은 여러 가지이지만 이유는 한 가지로 보인다. 목회자가 자기편 안 들어줬다고 상처받고 있다. 그래서 맡고 있던 여러 가지 봉사도 내려놓고 교회도 안 나와 버린다. 다른 사람들에게 계속 비판을 늘어놓는다.
하나님께서 목회자학교에서 배운 것을 생각나게 해 주셨다. “민주적으로 운영하고 있는가?”, “의사 결정 시스템이 객관적인가?”
이렇게 생각하고 보니 문제가 무엇인지 보였다. 객관적으로 찬양팀이 운영되고 있지 않았다. 어느 한 사람에 의해서 주도되어 운영되어져 왔다. 때마다 일마다 주도하는 사람은 변경되었다. 그러나 민주적이지 않았다.
문제를 일으키는 성도들을 보면 ‘저러다 스스로 제 풀에 꺾여 나가는 게 교회에 덕이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차라리 교회 안 나왔으면 좋겠다.
그러나 목회자 학교에서 분명하게 배운 것이 있다. “그들도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내 양들이다, 그들도 사랑할 대상이다, 그들도 품어야 한다.” 참 쉽지 않다.
목회자 학교에서의 배움이 없었다면 나는 벌써 그들을 포기했을 것이다. 그래도 배운 대로 그들에게 전화했다. ‘내가 미안하다고, 다 내 책임이라고 말했다’ 이렇게 말하고 난 이후에도 뭔가 마음이 시원하지 않았다. 그 순간 깨닫는다. “내가 이것도 하나님 의지하지 않고 했구나.” 사람에게 전화하는 것도 하나님 의지하고 해야 하는데, 인간적인 방법으로 풀려고 했다는 것을 발견했다. 잘 구슬리고, 어르고, 달래면 될 줄로 생각했다. 그러나 이럴수록 힘이 더 빠진다.
그래도 하나님만 의지하기로 즉시 결단한다. “하나님만 의지합니다, 하나님이 알아서 해결해 주세요.” 그리고 목회자 학교에서 배운 대로 나는 내 할 일만 한다. 여전히 하나님만 기뻐한다.
기도회고 설교가 다 안하고 싶은 마음이 들 때도 있다. 그러나 갈등을 일으키고 힘들게 하는 성도 수준으로 내려가지 않으리라 다짐한다. 묵묵히 나는 내 할 일만 한다. 모든 문제를 해결하실 하나님만 의지하고, 오늘도 내일도 내 할 일만 묵묵히 해야겠다.
질문:
목사님 성도들과의 대화에서 실수를 많이 하게 됩니다. 제 자신의 입장을 저도 모르게 변명하고 있는 것을 발견합니다. 여전히 주님만 의지해야 하는데, 주님을 의지하겠다 말하면서도, 인간적인 방법으로 일을 풀려고 하는 제 모습을 보게 됩니다.
이미 성도들끼리 오랜 갈등이 있어서, 서로를 불신하고, 서로를 미워하고, 봉사도 내려놓고, 교회도 안 나올 때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 하나요?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해결하시도록 좀 더 지켜보자는 마음이 듭니다.
새로 조직을 세워나갈 때는 민주적으로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을 처음부터 만들면 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미 엉망진창이 되어, 서로를 물어뜯는 상황에서는 제가 어떻게 하는 것이 가장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인가요???
목회 초년생인 저는 시간이 갈수록 목회가 더 어렵게 느껴집니다. 그리고 목회자로서 제 자신이 정말 실력이 없고, 부족하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저는 정말 목회자로서 갖추어야 할 것들을 하나도 갖추지 못한 것 같습니다.
김기홍목사님 답변:
잘 하셨습니다. 결단할 내용이 바로 되었습니다. 사실 목회뿐 아니라 삶 전체를 하나님 맡기는 게 맞습니다. 그러면 하나님이 하십니다. 내가 속상하고 불안하면 맡기지 않았다는 증거입니다. 계속 "맡깁니다"고 기도하세요.
결단한 내용대로 하게 해 달라고 계속 기도하세요. 그리고 지금부터라도 회의를 해서 결정된 대로 진행하세요. 만약 지도자로서 의견이 있으면 설명해서 설득하세요. 그리고 회의에서 그 내용대로 하기로 결정하게 하세요. 결정한 사항을 모두에게 공포하고 반드시 그대로 진행하세요. 그렇게 훈련시키고 운영하기 바랍니다. 그러면 목회자가 누구 편을 드느냐는 문제는 안 일어납니다.
■ 나의 결단
-절대로 교인들 앞에서 다른 교인 비판하지 않는다.
-듣기는 속히 하고, 말하기는 더디 하며 성내기도 더디 한다.
-묵묵히 내 할 일만 한다.
강의 : 물질보다 하나님을 즐거워하라
적용과 느낀점:
유난히도 힘든 한 주였다. 넘치는 행정업무와 심방, 그리고 행사 준비 등으로 정신이 없었다. “헤맸다”는 표현이 이번 한 주 나의 삶에 꼭 들어맞는다.
정신없는 일과 속에서도 하나님을 기뻐하려고 노력했다. “하나님! 저는 하나님만 기뻐합니다. 주님이 알아서 해 주세요! 저는 못합니다. 주님이 해결해 주세요.”
그런데 이게 웬일인가? 불과 몇 일전까지만 해도 기쁨이 넘쳤는데, 기쁨도 감사도 되지 않았다. 그저 너무 힘들었다. 좋은 감정을 습관으로 일으키기 위해 애썼지만 되지 않았다. 일이 많아지니까 정신이 없어졌다. 업무처리 때문에 하나님을 기뻐할 시간도 없는 것처럼 느껴졌다.
갑자기 회의가 들었다. “이렇게 죽도록 하는 게 목회인가?”, “앞으로 내가 버틸 수 있을까?”
그러나 하나님을 기뻐하는 것을 포기하지 않는다. 목회자 학교를 통해 분명히 배운 것이 있다. “하나님을 기뻐하는 것만이 나의 유일한 살길이다.” 그래서 죽기 살기로 하나님께 매달렸다. “하나님 도와주세요, 하나님 제 힘으로 모든 일을 처리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만 기뻐합니다. 도와주세요.” 그래도 여전히 힘들다.
그래도 목회자학교에서 강의를 배웠기 때문에 이만큼 버티고 있는 것이다. 목회자학교에서 강의를 듣기 전이었다가 벌써 “죽고 싶다”는 생각이 저절로 올라왔을 것이다.
이렇게 선포했는데도 마음이 평안이 없다. 이제는 말씀을 암송하기 시작한다. “피곤한 자에게는 능력을 주시며 무능한 자에게는 힘을 더하시나니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 독수리가 날개치며 올라감 같을 것이요 달음박질하여도 곤비하지 아니하겠고 걸어가도 피곤하지 아니하리로다(사40:29,31)” 반복해서 암송한다.
그러나 여전히 힘들다.
이걸 어떻게 극복해야 할까? 하나님만 기뻐하기로 결단했는데도 여전히 힘들다.
김기홍목사님 말씀처럼 말씀은 말씀대로 있고 삶의 아픔과 무기력함은 그대로 있는 것 같다. 이것은 믿음대로 된 것이 아니다. 요셉이 노예생활과 감옥생활을 억지로 참아낸 것이 아닌데, 나는 억지로 하고 있는 것 같다.
기쁘지 않고 낙심되는 마음을 그냥 가는대로 버려두지 않고 지배하려고 애를 쓴다. 그러나 잘 되지 않는다.
말씀을 암송하는데도 여전히 힘들다. 왜일까? 나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질문:
목사님 교회 일 하다가 일에 치여 지칠 때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쉬고 싶지만 쉴 수 없을 때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주를 위해 이 썩어질 육신이 주를 위해 일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이렇게 고백하지만, 여전히 육신은 힘이 듭니다. 몸이 힘드니까 모든 것들이 저를 짓누르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이럴 때는 어떻게 해야 내 안에 계신 예수를 누릴 수 있나요? 어떻게 해야 기쁨과 감사의 감정을 만들어 낼 수 있을까요?
김기홍목사님 답변:
신자는 왕이요 제사장입니다. 거룩한 나라 천국입니다. 하나님께 기도만 하지 말고 이미 그 능력이 들어와있음을 믿어야 합니다. 그래서 거기 맞추어 내 스스로 감정을 만들어야 합니다. 그러니까 스스로 상황과 상관없이 기뻐하고 감사하면 됩니다. 다시 말해서 내 마음은 내 것이니 그 안을 천국으로 채우세요. 세상 사람들은 안 됩니다. 이 비밀을 모르는 신자도 못합니다.
그 다음에는 내가 원하는 삶을 명령하고 느끼세요. 그렇게 삶을 주도해야 합니다. 어쩔 수 없다고요? 주께서는 보리떡 다섯 덩이로 장정만 5천명을 먹이셨습니다. 바울은 빈손으로 유럽과 소아시아에 수없이 많은 교회를 세웠습니다. 믿음으로 주장하고 기대하세요. 그렇게 훈련하면 할수록 잘 됩니다. 분당에 아름다운교회 건물도 그렇게 나타난 것입니다.
자신의 마음부터 다독거리세요. 그렇게 삶을 지배하세요. 풍성한 삶이나 지위는 내가 커짐에 따라서 자연히 옵니다. 상황이 바뀌고 남이 무엇을 주어야만 편해지려면 어느 세월에 그러겠어요? 내가 내 삶의 주도권을 가지고 먼저 감사하고 먼저 평안을 누리세요. 내 속에 그 모든 실력이 다 있어요. 제발 사용하고 누리세요. 당장 안 느껴져도 당장 안 보여도 믿음으로 주장하며 나가세요.
■ 나의 결단:
-하나님께서 나를 위해 해 주신 일을 선포한다.
-믿음의 감정을 가지려고 노력한다.
-작은 일에도 감격하고 감동한다.
복습 : 하나님 힘으로 살기
적용과 느낀점:
목회자학교를 하면서 많은 것들이 변해가고 있음을 느낀다. 생각이 변하고, 습관이 변하고, 삶이 변하고 있다. 하나님 힘으로 사는 것이 무엇인지 조금씩 알아가고 있다.
매 주 강의를 들은 후에, 배운 것을 한 주간 나의 삶 속에 적용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재미있다고 적기는 했으나 사실 배운 것을 적용하며 사는 것은 치열한 전쟁과 같다. 무엇이든 무슨 일이든 하나님 의지해 하는 것이 이렇게 힘든 것인지 전에는 미처 알지 못했다.
이미 내 안에 능력이신 예수님이 계신데, 그 예수님을 누리고 써먹을 생각을 하지 못하고, 능력을 달라고 기도만 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제 분명히 안다. 내 상태나 감정에 따라 능력이 나타나는 것이 아니고, 내 안에 계신 예수님이 능력이시며, 이 능력을 사용할 권세가 이미 나에게 있다는 비밀을 알게 되었다.
지난 주 교회 일이 많아지자 또 낙심했다. 믿음이 싹 없어졌다. 남은 것은 낙심과 우울과 불평뿐이었다. 어떻게 여기서 빠져나갈 수 있을까?
김기홍 목사님께 조언을 구했다. “하나님께 기도만 하지 말고 이미 능력이 들어와 있음을 믿고, 상황과 상관없이 기뻐하고 감사하면 됩니다. 내가 원하는 삶을 명령하고 느끼세요!”
‘오호라 나는 곤고한 자로다’에서 빠져 나올 수 있는 길이 보였다. 하나님께서 내 마음에 한 문장을 떠오르게 하셨다. “이미 내 안에 다 있다.”
‘아 그렇구나! 이미 내 안에 있구나!, 내 안에 그 실력이 있구나!’ 이것을 깨닫고 난 후 우울과 낙심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그리고 선포한다. ‘내 안에 능력이신 예수님이 계신다. 나는 약하나 내 안에 계신 예수는 강하시니, 기뻐할지어다! 감사할지어다! 그 능력이 나타날 지어다!’
내가 무엇을 잘못 하고 있는지 알 수 있었다. 목회자학교를 하기 전에는 주변 상황을 변화시켜달라는 기도만 했다. ‘상황을 변화시켜주시옵소서, 좋은 사람을 만나게 해 주시옵소서.’
김기홍 목사님께서는 반대로 말씀하신다. “풍성한 삶이나 지위는 내가 커짐에 따라서 자연히 옵니다.”
목회자학교를 통해 이제 나의 삶의 방향을 바꾸기 시작했다. 나의 주변 상황을 변화시키는 것이 아니라, 내가 커질 수 있는 실력을 키우기 시작했다. 내가 하나님을 의지하고 그 능력을 사용하며 실력을 키워야, 풍성한 삶도 좋은 사람도 주변에 붙여주시는 것을 깨달았다. 실력 있는 다윗에게 실력 있는 신하들이 따랐지 않는가!
이것을 깨달은 후에 한국교회를 보니 더 분명하게 보이는 것이 있다. 교회 문제의 모든 원인은 목회자 자신에게 있구나! 목회자가 어떠한 사람인가에 따라서, 목회방향도 달라지는구나! 하나님을 의지하는 영적목회를 할 것인가, 인간적인 열심으로 목회를 할 것인가가 결국 “목회자”에 따라 달라지는 것을 보게 된다.
실력이 부족함을 절실히 절감한다. 여기서 말하는 실력이란 세상에서 말하는 스펙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 힘으로 사는 실력”을 말하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하나님만 의지하는 실력이 있는 자로 나를 만들어 가시리라 믿는다.
이제 나에게 또 다시 선포한다. “여호와를 의지하라! 그것만이 살길이다! 독수리처럼 날아오르라! 내 안에 능력이 계시다! 일어날 지어다! 삶을 지배할지어다!” 아멘!
김기홍목사님 답변:
너무도 훌륭하게 하고 있군요. 하지만 이러한 삶은 저절로 되지 않습니다. 매일 음식을 먹고 운동 하듯 내 마음에다 이러한 진리를 먹이고 실천해야합니다. 성장은 자동이지만먹이는 것은 수동입니다. 즉 먹여야 자라고 위대해집니다.
내 마음은 복음말씀으로만 성장합니다. 내 안에 예수가 항상 계신데 즉 하나님이 계신데 주위 상황이 힘들어보았자 요셉이나 바울만큼 나쁘겠어요? 스스로를 다독거리세요.
"지금보다 백 배는 더 잘 할 수 있다. 더 기쁘고 행복하고 강하고 아름답자."
■ 나의 결단
-이미 내 안에 능력이 있음을 잠시도 잊지 않는다.
-내 안에 능력이 있음을 믿고 원하는 삶을 명령하다.
-상황이나 감정에 지배되지 않는다.
-당장 안 보여도 안 느껴져도 믿음으로 주장한다.